들어가기에 앞서 UX라이터들이 외로운 이유를 알았습니다. 계속해서 존재가치를 증명해내야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. 그런데 이것을 반대로 이야기 하자면 역량과 성과가 미미해서 존재가치가 명확하지 않다는 자기폄하로 들릴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. 정말 존재가치가 없는 것일까. 그 질문에 대답하기 위해서 UX라이터는 퍼널과 플로우를 분석하고 데이터를 뜯어봅니다. 보다 논리적인 구조를 설계하고, 수치화를 통해 그 효과를 명확하게 입증하고자 합니다. 테크 관련 스타트업이나 대기업에는 UX라이터 또는 콘텐츠 전략가의 직책이 따로 분리되어 있지만 보통 UX라이팅은 다른 업무와 함께 겸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. 콘텐츠마케터, UI디자이너, 서비스기획자, UX리서처를 들 수 있죠. 현업 담당자는 각각의 업무가 달라 어떤 커리..